美, 보잉 737맥스 청문회 개최

美, 보잉 737맥스 청문회 개최

2019.03.27.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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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우리시각으로 오늘 밤 보잉 737 맥스8 여객기의 잇단 추락 사고에 대한 청문회를 엽니다.

미 상원에서 항공·우주 분야를 담당하는 상무위원회는 현지 시간으로 27일 청문회를 열어 연방정부의 항공업계 관리·감독 문제를 따지기로 했습니다.

청문회에는 댄 엘웰 연방항공청 청장대행과 로버트 섬월트 연방교통안전위원회 회장 등 항공 업계 관리, 감독 책임자들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사고 원인이 '실속 방지 시스템' 오류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오류가 제대로 된 검사를 받지 않은 탓에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문회에서는 연방항공청이 항공기 제작사에 자체 인증권을 부여한 탓에 시스템 오류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의혹을 추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잉사의 신형 여객기인 737 맥스8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 10일 에티오피아에서 잇따라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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