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무역협정 미체결국에 15% 철강관세 갱신...한국도 포함

멕시코, 무역협정 미체결국에 15% 철강관세 갱신...한국도 포함

2019.03.26. 오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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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가 자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수입되는 철강 제품에 부과해온 15%에 달하는 관세를 갱신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현지 시간 25일 공개한 관보에서 지난 1월 말에 폐지할 방침이었던 이번 조치를 갱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는 아시아산 철강 수입품이 증가하자 국내 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2015년 10월부터 철강 관세를 부과한 후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있습니다.

관세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186개 제품에 적용됩니다.

한국과 멕시코 간에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한국산 철강 제품에도 계속 관세가 부과됩니다.

한국 철강업체들은 그동안 멕시코 산업 진흥프로그램을 활용해 무관세나 15%보다 낮은 수준의 관세를 지불하고 수출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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