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비건 美특별대표 中 방문...北 대응 협의"

교도 "비건 美특별대표 中 방문...北 대응 협의"

2019.03.25. 오후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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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비건 대표가 어제(24일)부터 베이징을 방문하고 있으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해 중국의 쿵쉬안유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향후 대응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TV 아사히도 비건 특별 대표가 어제 영국을 거쳐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으며, 유엔 대북제재 이행과 향후 대북 협상에 관해 중국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 14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한국, 일본 등 17개국 대표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또 지난 19일부터 영국 런던을 방문해 영국,프랑스,독일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 비핵화 문제와 대북제재 이행 방안 등을 협의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비건 대표의 방중 사실을 묻는 질문에 즉답을 회피하면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시종 관련국과 긴밀하게 소통과 접촉을 하고 있다"며 "중요한 교류가 있다면 적절한 시기에 관련 소식을 발표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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