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테러조직 IS, 영토 잃고 지도에서 사라지다

[자막뉴스] 테러조직 IS, 영토 잃고 지도에서 사라지다

2019.03.24.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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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 민주군이 IS의 마지막 점령지 시리아 바구즈를 탈환한 뒤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바구즈에 IS의 깃발과 무기들이 버려져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도를 펼쳐 보이며 IS가 이제 지도에서 사라졌다고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아래 부분이 이전 IS의 영역입니다. 위에 공백이 어젯밤 IS 영역입니다. (IS가 사라진 것이) 지금입니다.]

IS가 이처럼 국제사회 공조로 지도상에서 지워지기까지 5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IS는 2014년 국가 설립을 선포하며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영역을 넓혔습니다.

포로를 잔인하게 참수하고 소수종족을 집단 학살하는 잔혹한 전쟁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민간인을 겨냥한 대형 테러 공격으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점령지가 소멸하면서 IS는 물리적으론 다른 국제 테러조직과 큰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라크와 시리아에 수만 명의 추종자를 거느린 IS가 무장활동과 게릴라 전술, 온라인 선전활동으로 재기를 모색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윌리암 로벅 / 시리아 담당 미 국무부 관리 : IS 상대 군사작전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IS는 여전히 시리아에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IS 우두머리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행방도 여전히 묘연합니다.

미국 정부는 알 바그다디에게 알카에다의 수괴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2천500만 달러 283억 원이 넘는 현상금을 걸어 놓고 있습니다.

취재기자ㅣ이종수
영상편집ㅣ전주영
자막뉴스 제작ㅣ이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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