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창선, 모스크바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

北 김창선, 모스크바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

2019.03.24. 오전 08: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대외 의전을 담당하고 있는 김창선 부장이 4박5일간의 모스크바 방문을 마치고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장은 어제 오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도착한 뒤 귀빈실을 통해 터미널 안으로 들어갔으며 오늘 아침 블라디보스토크로에 입성했습니다

김 부장은 모스크바 방문 기간 여러 차례 크렘린 궁을 찾았으며, 러시아 측과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문제를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블라디보스토크를 북러 정상회담 장소로 합의했다면 극동 지역에서 며칠 더 머물며, 김 위원장의 예상 방문지를 시찰한 뒤 귀국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정상회담 장소로 북한과 가까운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와 수도 모스크바가 거론 되는 가운데 회담이 4월 중 열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추진은 베트남 북미 협상 결렬 이후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와 유대를 강화해, 미국에 제재 완화를 압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