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핵 제재...핵과학자 등 개인·기관 무더기 지정

美, 이란핵 제재...핵과학자 등 개인·기관 무더기 지정

2019.03.23. 오전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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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이란의 핵과학자와 관료 등 개인 14명과 기관 17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의 통제 아래 핵폭탄 제조 임무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진 '방어혁신 연구기구'(SPND) 소속 과학자들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란은 2015년 이란 핵합의 이후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유럽 국가들은 이 합의를 지지하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이란이 합의를 여전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핵 개발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5월 이란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대이란 경제, 금융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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