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의 러시아 영사관에 수류탄 공격

그리스 아테네의 러시아 영사관에 수류탄 공격

2019.03.22. 오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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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에서 러시아 영사관을 겨냥한 수류탄 공격이 일어나 건물이 일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현지시각 22일 오전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아테네 외곽 할란드리 구역에 위치한 러시아 영사관 건물의 경비 초소에 수류탄을 던지고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시각에 영사관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아 다행히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건물 일부가 손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 일대를 폐쇄하고, 대테러 전담팀 주도로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리스 외교부는 이번 공격을 규탄하면서, "그리스와 러시아 사이의 수 세기에 걸친 전통적 우정과 협력 관계는 이런 불법적이고, 비난받을 만한 행위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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