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메이저리거 이치로 은퇴..."후회는 없다"

日 메이저리거 이치로 은퇴..."후회는 없다"

2019.03.22.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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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일본 야구 영웅 스즈키 이치로가 은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치로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치른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현역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은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치로는 "선수 생활에 후회는 없으며, 결과를 내기 위해 다른 선수들보다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다고는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치로는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뭐가 될지 모르겠다"면서도 "감독은 절대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교한 타격을 자랑하는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19년 동안 통산 타율 0.311에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또 메이저리그 통산 안타 수는 3,089개로, 일본프로야구 선수 시절 성적까지 합치면 통산 4,367개의 안타를 날렸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치로의 은퇴소식을 주요뉴스로 다루면서 "감동을 줘 고마웠다"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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