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 가까운 산둥성 앞바다에 '해상 원전' 건설"

"中, 한국 가까운 산둥성 앞바다에 '해상 원전' 건설"

2019.03.22.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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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 가까운 산둥성 앞바다에 '해상 원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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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리나라와 가까운 산둥 성 인근 바다에 해상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산둥 성 옌타이 앞바다에, '바지선에 실은 원전'을 올해 안에 착공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중국은 현재 '해상 원전'에 필요한 설비를 자체 기술로 생산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그러나 중국 정부가 해상 원전의 건설을 최종적으로 승인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해상 원전은 위치를 자유롭게 옮길 수 있어 먼 바다에 있는 석유 시추 시설이나 극지방 등지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해상원전 건설에 적극적인 러시아와 중국은 해상원전이 바다에 떠 있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장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환경단체들은 '핵 타이타닉' 또는 '떠다니는 체르노빌'이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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