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욱일기 벽화 논란 재점화"

"LA 한인타운 욱일기 벽화 논란 재점화"

2019.03.20. 오전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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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욱일기 벽화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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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중심가 학교 건물 외벽에 그려진 욱일기 문양 벽화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LA타임스는 LA에서 활동하는 한인 예술가 단체인 '교포'가 한인타운 내 로버트 케네디 공립학교 건물에 그려진 욱일기 문양 벽화의 제거나 수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LA 통합교육구에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해당 벽화가 일제강점기 일본군에 의해 자행된 잔악상을 떠올리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LA 한인사회는 그동안 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 건물 외벽에 욱일기 문양 벽화가 그려진 데 대해 공분을 표출해온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LA 교육구는 지난해 12일 논란이 된 벽화를 지우겠다고 발표했지만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반대 여론이 불거지자 계획을 보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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