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하노이 정상회담 위해 25일 일찍 출국"

트럼프 "김정은과 하노이 정상회담 위해 25일 일찍 출국"

2019.02.24. 오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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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현지시각으로 25일 출국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24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내일 일찍 베트남 하노이로 떠난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둘 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에서 이룬 진전이 하노이에서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비핵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핵무기가 없다면 그의 나라가 신속하게 세계의 위대한 경제 강국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지리적 위치와 국민, 그리고 김 위원장으로 인해 어느 나라보다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치켜세웠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 대해 "시 주석은 나와 김정은의 회담에 매우 큰 도움을 줬다"며 "중국이 가장 원치 않는 것이 바로 이웃에 대규모 핵무기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국경지대에 내린 제재가 큰 도움이 됐다"며 "김 위원장과는 관계가 좋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날까지 이틀 연장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어제 무역협상은 매우 생산적인 대화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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