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6개 이슈' 양해각서 작성 중"

"美·中, '6개 이슈' 양해각서 작성 중"

2019.02.21.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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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의 핵심쟁점인 구조개혁 이슈에 관한 양해각서 MOU 작성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양국 협상단이 기술이전 강요와 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서비스, 환율, 농업, 비관세 무역장벽 등 6개 이슈를 담은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6개 이슈는 양국 갈등의 핵심이자 가장 복잡한 난제로 꼽혀온 문제들입니다.

지난주 베이징에서 고위급 회담을 마친 양측은 이번 주 워싱턴에서 고위급 협상을 이어갑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협상차 워싱턴을 찾는 류허 부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단기적인 조치를 담은 10개 품목 리스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양해각서 초안 작성이 지난 7개월에 걸친 미·중 무역전쟁에서 나타난 가장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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