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갈라파고스 거북, 113년 만에 발견

'멸종 위기' 갈라파고스 거북, 113년 만에 발견

2019.02.21.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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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우려가 제기돼 온 갈라파고스 거북이 113년 만에 갈라파고스의 외곽 섬에서 발견됐습니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국립공원 공동탐험대 등이 갈라파고스 서쪽 페르난디나 섬에서 100살이 넘은 암컷 '페르난디나 자이언트 거북'을 발견해 전용 사육장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페르난디나 거북이 발견된 것은 1906년 이후 113년 만입니다.

연구진은 암컷 거북과 함께 발견된 배설물 등을 통해 섬 안에 또 다른 거북이 살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자연 번식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페르난디나 거북은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정한 멸종위기 동식물 목록에서 심각한 위기종과 절멸 가능종으로 분류되는 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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