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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하면 벌거벗겨진다" 방송 중 옷 벗고 시위한 英 교수
"브렉시트 하면 벌거벗겨진다" 방송 중 옷 벗고 시위한 英 교수
Posted : 2019-02-19 11:30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수가 방송 중 상의 탈의를 하며 알몸 시위를 벌였다.

12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지는 케임브리지 대학 빅토리아 베이트만(Victoria Bateman) 교수가 지난 8일 BBC 라디오 4채널 방송에 출연해 상의를 탈의하며 알몸으로 영국의 EU 탈퇴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이날 베이트만 교수는 생방송 인터뷰 도중 갑작스레 상의를 탈의했다. 그의 몸에는 '브렉시트가 영국인을 벌거벗긴다(Brexit leaves Britain naked)'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영국의 EU 탈퇴에 적극적으로 반대해온 그는 영국 내 주택 부족, 국민건강보험 문제, 경제 침체 등은 영국의 EU 가입 여부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방송에서의 노출로 인해 논란이 일자 베이트만 교수는 "그동안 브렉시트 반대에 대해 수천 번 얘기했는데 내 생각을 하나의 단순한 메시지로 함축한 결과"라며 알몸 시위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나는 노출증 환자가 아니"라며 "여성은 성과 출산에 대해서만 육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도 몸을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렉시트는 오는 3월 29일로 예정됐지만, 영국 의회가 테레사 메이 총리와 EU 사이에 타결된 브렉시트 협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영국 안팎에서는 영국 경제와 국제 무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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