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7~28일 베트남서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

트럼프 "27~28일 베트남서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

2019.02.06.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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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논의의 중대 분수령이 될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에서 열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미 연방의회에서 열린 새해 국정연설에서 이달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260일 만에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됐습니다.

하지만 정상회담이 열릴 구체적인 도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북한에 억류된 인질들이 돌아왔고, 핵실험은 중단됐으며 15개월 동안 미사일 발사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신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않았다면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는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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