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부촌서 방화 추정 화재...최소 10명 숨져

프랑스 파리 부촌서 방화 추정 화재...최소 10명 숨져

2019.02.05. 오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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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시내 부촌의 한 건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최소 10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40세 여성 1명을 방화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중입니다.

르 몽드 등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현지 시간 5일 새벽 1시쯤 파리 시내 센강 우안의 16구 에를랑제 가 8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대는 연기와 화염을 피해 옥상으로 대피한 사람들을 구조했지만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소방관 6명을 포함해 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건물 거주자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화재 발생 아파트의 거주자로 정신질환 전력이 있는 40세 여성을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불이 난 건물은 불로뉴숲 인근에 있는 부촌으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 홈구장과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이 인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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