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당, 주한 일본 대사에 강경 대응 주문

日 여당, 주한 일본 대사에 강경 대응 주문

2019.01.30.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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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회의 참석차 귀국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한일 갈등과 관련해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일부 의원들은 "국민이 요구하고 있는 것은 신속한 대항 조치"이며. "주한 일본 대사를 한국에 돌려보내지 않는 강경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등의 강경 발언을 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나가미네 대사는 회의에서 최근 한일 갈등과 관련해 "미래지향에 역행하는 한국 측의 움직임이 계속돼 한일관계가 상당히 엄중한 국면"이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또 레이더 공방과 위협 비행에 대해서는 "한국 측의 대응에 냉정함이 빠져있으며 방위 당국 간의 전통적인 관계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일부 의원이 제기한 나온 나가미네 대사의 소환과 관련해 "대사는 한국에서 일본기업을 지킬 필요가 있는 만큼 현시점에서 소환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교도통신에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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