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백두산호랑이 4마리 러시아서 극적 촬영

아기 백두산호랑이 4마리 러시아서 극적 촬영

2019.01.30. 오전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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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드문 야생 시베리아 새끼 호랑이들이 극적으로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러시아 극동 연해주에 있는 '표범의 땅' 국립공원 측은 최근 공원 안에 설치된 관찰 카메라에 잡힌 새끼 호랑이 4마리 모습을 페이스북에 공개했습니다.

새끼 호랑이 4마리를 어미가 먹잇감을 잡으러 은신처인 굴을 떠난 사이 언덕 위로 올라와 함께 뛰놀았습니다.

새끼 호랑이들은 지루할 땐 힘겨루기를 하고 졸릴 땐 서로 온기를 나누며 낮잠을 잤습니다.

밤중에 촬영된 장면에는 어미가 새끼들을 먹이고 혀로 깨끗이 핥으며 보살피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영상 속 새끼 호랑이들은 생후 3~4개월 정도로 앞으로 2, 3년 동안 어미의 보살핌을 받은 뒤 각자 가지 영토를 찾아 뿔뿔이 흩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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