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브렉시트 연기 않는다...'안전장치' 대안 추진

英, 브렉시트 연기 않는다...'안전장치' 대안 추진

2019.01.30. 오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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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노 딜 브렉시트, 즉 아무 협정 없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것을 막기 위해, 3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의 일정을 연기하는 것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북아일랜드에 엄격한 국경 통제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이른바 '안전장치'는 대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하원은 현지 시각 29일 메이 총리의 '플랜B'에 대해 의원들이 내놓은 수정안 7건을 각각 표결에 부친 결과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먼저 수정안 통과의 걸림돌이 돼 온 '안전장치'를 다른 협정으로 대체하도록 하는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의장의 수정안이 16표 차로 가결됐습니다.

또 하원이 노딜 브렉시트를 거부하도록 하는 수정안도 8표 차로 가결됐습니다.

그러나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에서 비준되지 않으면 탈퇴 시점을 9개월 연기하자는 수정안이 23표 차로 부결되는 등 일정을 연기하도록 하는 수정안 3건이 올라왔으나 모두 부결됐습니다.

또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 일정을 보장하도록 하는 2건의 수정안도 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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