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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넘긴 美 셧다운...급여 끊기고 복지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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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1-22 13:47
앵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일시 업무정지 사태가 한 달을 넘긴 가운데 이번 주 연방 공무원 급여 지급이 또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계가 어려워진 공무원들이 전당포를 찾고 무료 급식소를 전전하는 가운데 서민 복지 차질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수도 워싱턴 도심에 마련된 무료 급식소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생계가 어려워진 연방 공무원과 가족들에게 음식과 커피가 제공됩니다.

한 달을 넘긴 셧다운이 그대로 이어지면 올해 두 번째 급여 지급일인 25일에도 수십만 명이 봉급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많은 공무원이 여기저기서 무료 음식을 구하고, 전당포까지 찾고 있습니다.

[美 교통안전국 공무원 : 입장을 바꿔 한번 생각해보세요. 한 달 월급을 못 받으면 어떻게 되는지요. 그 말 밖에 할 말이 없어요.]

[페이 스미스 / 스미소니언 보안 담당자 : 거의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전당포에 가서 내가 잡힐 수 있는 모든 물건을 맡겼습니다.]

셧다운의 영향을 받는 공무원은 80만 명 정도인데, 38만 명은 임시 해고 상태입니다.

나머지 42만 명은 '필수 직군'으로 분류돼 보수가 없어도 일을 해야 합니다.

서민 복지 분야의 차질도 우려됩니다.

성인 100만 명과 아동 250만 명에게 써야 하는 연방정부 복지 자금 고갈이 시작됐습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식품 공급 제도인 '푸드 스탬프'는 다음 달까지만 운영 자금이 확보돼 있습니다.

안전과 직결되는 공항 검색 업무도 위험 수위에 도달했습니다.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이 속속 휴가를 내면서 결근율이 평소의 3배가 넘습니다.

공원과 도서관 이용은 물론 결혼신고 등 대민 업무도 큰 차질을 빚고 있지만 셧다운 사태는 기약 없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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