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내부 투시·종이접기까지...'웨어러블 기기'로 척척

건물 내부 투시·종이접기까지...'웨어러블 기기'로 척척

2019.01.20. 오전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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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건물 내부를 투시하거나 종이접기를 하고 음식의 향기까지 맡을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한자리에서 선보였습니다.

일본에서 열린 웨어러블 엑스포 이모저모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엑스포 관람객이 헤드셋을 쓰자 건물 내부를 훤히 볼 수 있게 됩니다.

이 헤드셋은 복잡한 건설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오 쿠로사카 / 헤드셋 개발자 : 이 소프트웨어가 차별화된 점은 컴퓨터를 활용한 데이터 편집과 변형이 가능해 건설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패키지는 세계에서 최초입니다.]

기기를 목에 끼고 스크린을 보다 보면 화면에서 아이스크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타카시 아리사 : 정말 제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후각이 가장 중요한 감각인 것 같아요 영화나 광고를 볼 때 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우리의 경험에 대변혁을 일으킨 것입니다.]

향수 샴푸나 각종 음식 등 광고에 이 같은 기술을 접목할 경우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경처럼 생긴 장치를 착용하고 화면상에서 가르쳐주는 대로 따라 하다보면 초보자라도 종이접기를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사와다 슈고 : 디바이스 내 뜬 화면을 보면서 종이접기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이 같은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접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타케시 자야수/ 기술 개발자 : 예를 들어 고도로 숙련된 기술자가 이 안경을 통해 일하는 법을 알려주면 초보자들도 정확히 일을 할 수 있고 기술이 저절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처럼 향후 '웨어러블 기기' 산업은 우리의 생활을 급속도로 바꿔가면서 폭발적인 성장 가도를 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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