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라이온에어 추락사고 유족, 보잉 상대 잇따라 소송

인니 라이온에어 추락사고 유족, 보잉 상대 잇따라 소송

2018.12.15.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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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 추락사고 유족들이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을 상대로 소송을 잇따라 제기했습니다.

일간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미국 로펌 '리벡 로 차터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25가족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송액은 한 가족당 400만 달러 내외로 모두 1억 달러 우리 돈으로 천134억 원 규모입니다.

첫 심리는 다음 달 17일 보잉 본사가 있는 미국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법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저가항공사 라이온에어 소속 보잉 737 맥스8 여객기는 지난 10월 29일 오전 자카르타 인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인근 해상에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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