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유니버스 美 대표, '무개념' 행동으로 뭇매

미스 유니버스 美 대표, '무개념' 행동으로 뭇매

2018.12.15. 오전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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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한 미국 대표가 베트남과 캄보디아 대표를 영어를 못한다고 조롱하는 말을 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미스 유니버스 미국 대표인 새라 로즈 서머스는 호주, 콜롬비아 대표와 함께 찍은 영상을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서머스는 "미스 베트남은 아주 귀엽고 영어를 잘하는 척하지만, 질문을 던지면 고개를 끄덕이거나 웃기만 한다"며 그녀를 흉내 내듯 웃기도 했습니다.

서머스는 이어 미스 캄보디아도 영어를 한마디도 못 한다며, 다른 누구도 그녀의 언어를 알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그녀는 고립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불쌍한 캄보디아라고 말했습니다.

이 영상이 SNS를 퍼져 나가자 비난 글이 잇따랐고 결국, 서머스는 존경심이 없는 말을 했다며 사과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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