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유인 우주선 시험 비행 성공...우주여행 3파전 가열

상업 유인 우주선 시험 비행 성공...우주여행 3파전 가열

2018.12.14. 오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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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주항공 기업가인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버진갤럭틱의 유인 우주비행선이 처음으로 우주공간에 진입해 우주여행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과 전기차업체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에 이어 3번째 민간기업 우주공간 진입 성공으로 사람이 탄 우주비행선 진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우주비행선에는 미 항공우주국 출신 2명의 비행사가 탑승했습니다.

이로써 민간 우주여행 실현을 향한 3사의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버진갤럭틱의 유인 우주선 스페이스십투는 현지시각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사막에서 이륙해 최고 82.7km 고도까지 올라가 우주의 가장자리를 찍고 공항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미 공군에서는 이 정도 고도 이상 비행경험을 한 사람이면 우주비행사로 인정합니다.

이날의 비행은 스페이스십투가 대형 수송기에 실려 이륙후 공중에서 로켓엔진을 가동하는 두 단계로 이뤄졌습니다.

이처럼 90분 동안의 비행 뒤 지구표면을 구경하는 유인우주선 민간인 탑승 비용은 약 2억 8천만 원으로 브랜슨 회장과 리어나르도 디캐프리오, 저스티 비버 등 600여 명이 우주여행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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