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 달라'는 가게 주인 얼굴에 뜨거운 커피 부은 노숙자

'나가 달라'는 가게 주인 얼굴에 뜨거운 커피 부은 노숙자

2018.12.12.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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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달라'는 가게 주인 얼굴에 뜨거운 커피 부은 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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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도넛 가게에서 노숙자가 가게 주인의 얼굴에 뜨거운 커피를 던져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2월 초, 노숙자 스테이시 로젠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퍼드너츠 도넛' 매장에서 큰 소리로 손님들을 위협하며 소란을 피웠다. 로젠은 이전에도 도넛 매장을 자주 찾았었지만 이날은 평소와 달리 매장에 있는 어린아이들을 위협하며 공포감을 조성했다.

매장 주인 신디 심카오는 결국 그녀에게 가게를 나가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로젠은 갑자기 공격성을 드러내며 뜨거운 커피를 점주의 얼굴에 던졌다. 커피를 뒤집어쓴 심카오는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주변에 있던 손님들은 모두 노숙자를 둘러싸고 항의했고 도망치던 로젠은 결국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심카오는 "가해자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며 본인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듯 했다"며 "그녀에게 더는 분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에 체포된 로젠은 현재 정신 감정을 앞두고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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