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TMI] '미중 갈등 2차전' 화웨이는 어떤 회사?

[뉴스큐 TMI] '미중 갈등 2차전' 화웨이는 어떤 회사?

2018.12.10.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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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대체 어떤 회사이길래 부회장 체포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것일까요?

오늘 뉴스 TMI는 '화웨이'입니다.

박석원 앵커, 최근 뉴스에 자주 나오는 이름인데 막상 어떤 회사인지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네, 화웨이는 중국에서 가장 큰 통신 장비 공급업체입니다.

우리나라 삼성이나 LG처럼 통신망을 만들고 휴대전화도 만드는 중국 최대 기업이죠.

화웨이는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 출신 런정페이가 1988년 창업했습니다.

최근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다음으로 애플과 2위 다툼을 하고 있고,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망인 5G 시장에서는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미국은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한 걸까요?

미국 법무부는 화웨이가 2016년부터 대이란 제재를 어겼다고 주장합니다.

위장 회사를 만들어 원산지가 미국인 제품을 이란에 수출했기 때문에 미국의 수출 제재법을 위반했다고 본 겁니다.

그래서 그 책임을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인 멍완저우 부회장에게 물어 체포를 감행하죠.

그럼 멍완저우는 누굴까요?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 회장의 친딸로 1993년 화웨이에 정식 입사해 입사 18년 만에 CFO 자리에 올랐고 후계자 서열 0순위로 꼽혔습니다.

5년 전,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대중에게 모습이 알려졌다고 합니다.

미국의 멍완저우 체포에 대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정보통신사업 견제설' 등 여러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미-중 무역갈등의 새로운 전기가 되고 있는 화웨이 멍완저우 체포 사태는 갈수록 파장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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