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北 외무상, 베트남서 외교장관 회담

리용호 北 외무상, 베트남서 외교장관 회담

2018.11.30. 오후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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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현지 시간 오늘 오전 베트남 하노이 정부 영빈관에서 민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김일성 동지께서 베트남을 처음으로 방문한 60번째가 되는 뜻깊은 해"라며 "조선과 베트남 사이에 의사소통을 강화해 상호관계를 더 활성화하는 문제를 논의할 시기적절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12월 1일 호찌민 전 주석 묘에 참배하고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예방할 계획입니다.

리 외무상은 하노이에 있는 호아락 첨단산업단지를 포함해 베트남 북부의 주요 산업단지 2곳을 둘러보면서 외자 유치 과정과 성과를 살피는 등 베트남의 개혁·개방 모델인 '도이머이'를 본격 연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외무상은 베트남 방문 일정을 마친 뒤 북한의 중동 최우방국인 시리아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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