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국 방산업체에 대금 지급 연기 요청"

"日 자국 방산업체에 대금 지급 연기 요청"

2018.11.29.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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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미국산 무기와 장비 구매 증가에 따른 예산 압박으로 자국 방산업체에 대금 지급이 지연될 수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방위성은 이번 달 초 자국 방산업체 62개사에 내년에 납품하는 방위 장비의 대금 지급 시기를 2년에서 4년 정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방위성 요청대로 할 경우 자금 융통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신문은 고가의 미국산 무기 수입이 늘어나 앞으로 부담해야 할 무기대금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방위성이 자국 업체에 이같이 요청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미국으로부터 수직 이착륙기인 오스프리 등을 수입해 왔고 내년도에도 최신예 스텔스전투기와 조기경보기, 그리고 지상배치형 요격시스템 등의 구매 계약을 체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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