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노란조끼 "정부대책 미흡...시위 계속"

佛 노란조끼 "정부대책 미흡...시위 계속"

2018.11.28.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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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의 고유가 정책에 반발해 보름 전부터 전국적으로 일어난 '노란 조끼 운동'이 시위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 운동의 대변인을 맡은 에릭 드루에는 환경부 장관을 면담한 뒤 "정부가 발표한 조치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오는 토요일 파리 샹젤리제 등 전국에서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가 제대로 된 조치를 내놓지 않는 한 앞으로 매주 토요일에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1년간 경유 유류세 23%, 휘발유 유류세 15%를 인상했습니다.

'노란 조끼(Gilets Jaunes)'라는 이름은 운전자들이 차 사고에 대비해 차량에 의무적으로 비치하는 노란 형광 조끼를 집회 참가자들이 입은 데서 유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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