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아베보다 고이즈미 전 총리 더 높게 평가

日 국민 아베보다 고이즈미 전 총리 더 높게 평가

2018.11.28. 오전 11: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 국민은 지금의 아베 총리보다 고이즈미 전 총리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현재 일본 연호인 헤이세이 시대가 시작된 1989년 이후의 역대 총리 중 업적을 특별히 평가할 수 있는 인물로 고이즈미 전 총리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응답자가 3명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관련 질문에서 고이즈미 전 총리는 71%로 1위에 올랐고 아베 총리는 34%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고이즈미 전 총리에 대해 응답자들은 우체국 민영화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의 귀국 등을 높게 평가한 이유로 들었습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2002년 북한을 방문했고 이후 납치 피해자 5명이 일본으로 귀국했습니다.

내년 4월 퇴위할 예정인 아키히토 일왕에 대해 친밀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81%였으며, 현재 일왕이 즉위한 이후 왕실과 국민 간의 거리가 가까워졌다는 응답은 77%로 조사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