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광년 떨어진 곳에서 태양 '쌍둥이 별' 찾았다

184광년 떨어진 곳에서 태양 '쌍둥이 별' 찾았다

2018.11.21.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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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모든 것이 비슷해 '태양의 쌍둥이'로 불릴만한 별이 184광년 떨어진 곳에서 관측됐습니다.

포르투갈 천체물리 우주과학 연구소의 바르단 아디베크얀 박사 연구팀이 태양과 여러모로 흡사한 별 'HD186302'를 발견했다고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 얼러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별은 태양과 같은 G형 별로서 태양보다 약간 더 크지만, 표면 온도와 광도는 태양과 비슷하며, 구성 원소 함유량과 비율을 나타내는 화학 조성도 거의 똑같고, 생성 연대도 약 45억 년 전으로 비슷하다고 아디베크얀 박사팀은 밝혔습니다.

따라서 지난 2014년 태양의 형제별로 발표된 F형별 HD162826보다 훨씬 더 태양에 가깝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아디베크얀 박사는 태양의 과거에 관한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태양의 형제별을 연구하는 것이 태양이 태어난 곳과 형성된 환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내용은 국제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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