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가 출렁에 "저금리 연준 원해" 또 압박

트럼프, 주가 출렁에 "저금리 연준 원해" 또 압박

2018.11.21.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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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 '저금리 유지'를 다시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0일 기자들에게 "저금리 연준을 보기를 원한다"면서 "연방준비제도가 다른 누구보다 훨씬 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제를 최대 치적 가운데 하나로 꼽는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자 다시 연준에 대한 비판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13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뭔가 위대한 일을 할 때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판했습니다.

지난달 16일에는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연준이 "가장 큰 위협"이라며 "너무 빨리 금리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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