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이민자 행렬 美 남서부 국경 속속 도착

중미 이민자 행렬 美 남서부 국경 속속 도착

2018.11.18.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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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 캐러밴이 미국 남서부 국경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7일) 3천여 명의 이민자가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국경이 접한 멕시코 티후아나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티후아나 시 당국은 이민자들이 속속 들어오며 이민자 쉼터가 수용 능력을 초과하자 야구장 등 스포츠 단지를 개방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티후아나 이민자 수가 1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캐러밴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중미 국가에서 폭력과 가난을 피해 고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동하는 이민자 행렬을 가리키며, 현재 캐러밴 중 85%는 온두라스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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