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 "미중 정상회담서 틀만 잡을 것...1월까지 합의 불가"

美 상무 "미중 정상회담서 틀만 잡을 것...1월까지 합의 불가"

2018.11.16.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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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만나는 미·중 정상은 무역분쟁 해소 문제와 관련해 추가적인 논의를 위한 틀에 합의할 것이며 내년 1월까지 공식적인 타결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어제(15일) 텍사스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블룸버그 기자와 만나 미국 정부는 여전히 내년 1월 대중국 수입 관세를 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 당국자들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회동을 앞두고 의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로스 장관은 "분명히 1월까지 완전한 공식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142개 요구사항을 담은 긴 목록을 가지고 있다며 "이것들을 해결해 문서에 담기는커녕 논의를 하는 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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