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카슈끄지 살해 명령자는 협상팀장...왕세자 무관"

사우디 "카슈끄지 살해 명령자는 협상팀장...왕세자 무관"

2018.11.15. 오후 10: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사우디아라비아 검찰은 언론인 카슈끄지를 살해하라고 명령한 사람은 그를 귀국시키러 간 협상팀의 팀장이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카슈끄지 사건의 최고위 책임자는 사우디 정보기관의 2인자였던 아흐마드 알아시리"라고 지목했습니다.

사우디 검찰은 사건의 경위를 밝힐 수 있는 결정적 증거인 시신의 행방은 알지 못한다면서 계속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우디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21명을 구속했고 이 가운데 11명을 기소했으며 이들 중 5명엔 사형을 구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우디 왕실에 비판적이었던 카슈끄지는 지난달 2일 결혼 관련 서류를 받으러 주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살해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