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민주콩고 에볼라 사태 6개월 더 지속 전망

WHO, 민주콩고 에볼라 사태 6개월 더 지속 전망

2018.11.14. 오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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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는 200명 이상 숨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사태가 6개월 이상 더 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피터 살라마 WHO 긴급상황대응 국장은 무허가 민간 의료시설들이 에볼라 확산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에볼라가 확산하는 북동부 베니 시에서 사망자 절반가량이 민간요법과 현대적 치료를 동시에 하는 무허가 민간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살라마 국장은 초기에 증상이 비슷한 말라리아로 진단을 받거나 다른 건강 문제로 이런 민간 의료시설을 찾았다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콩고에서는 올해 8월 10번째 에볼라 사태가 시작된 뒤 80만 명이 거주하는 베니시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0일까지 모두 201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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