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상, 징용판결 또 비난..."한일관계 험난할 것"

日 외무상, 징용판결 또 비난..."한일관계 험난할 것"

2018.11.14.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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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지난달 말 우리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해 양국 관계의 법적 기반을 근본부터 뒤엎는 것이라며 재차 비난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국회에 출석해 한국과의 사이에서는 자위대 깃발 문제, 한국 국회의원의 독도 방문 문제 등 미래지향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여러 문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판결은 이런 것들과는 완전히 성질이 다르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측에서 곧바로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양국 관계가 매우 험난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제대로 대응해 줄 것으로 믿지만, 만일 그렇지 않으면 국제재판을 포함해 여러 선택지를 시야에 두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고노 외무상은 우리 대법원 판결 이후 여러 차례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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