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핵 합의 준수"...미 제재 복원 후 첫 보고서

IAEA "이란, 핵 합의 준수"...미 제재 복원 후 첫 보고서

2018.11.13. 오전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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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현지시각 12일 펴낸 보고서에서 이란이 핵 합의 사항을 계속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이 지난 5일 이란에 대한 2단계 제재를 복원한 뒤 처음 나온 것입니다.

IAEA는 이란의 중수, 저농축 우라늄 보유량이 각각 한도인 130t, 300kg을 초과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등 6개국과 이란이 체결한 핵 합의는 이란이 IAEA로부터 핵 관련 실태를 점검받는 대신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지난 3월 이란 핵 합의 탈퇴를 선언하고 2단계에 걸쳐 경제 제재를 복원하면서 핵 합의 백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IAEA는 2015년 7월 이란 핵 합의 체결 이후 3개월마다 이란의 이행 실태를 점검해 보고서로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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