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 "법무장관 대행, 뮬러 특검 지휘 손떼야"

美 민주 "법무장관 대행, 뮬러 특검 지휘 손떼야"

2018.11.12. 오전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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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지도부가 매슈 휘터커 법무장관 대행이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뮬러 특검을 지휘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휘터커 대행이 그동안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반대하는 발언을 해왔고 언론에도 이를 기고한 만큼 뮬러 특검을 지휘하는 것이 부적합하다는 겁니다.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법무부 윤리담당관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연방검사 출신인 휘터커 대행은 경질된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의 비서실장을 맡아왔으며 특검 수사가 과도하고 예산을 줄여 수사를 중단케 해야 한다고 하는 등 뮬러 특검을 비판해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가 끝난 다음 날 특검 수사에 손을 뗀 세션스 장관을 경질하고 휘터커를 장관 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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