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미국산 무인공격기 도입 추진"

일본 정부가 미국산 무인공격기 '어벤저'를 해상자위대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연말에 마련할 새 방위력 정비 지침에 2020년 후반 운용 개시를 목표로 하는 무인기 활용 계획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런 계획이 실현될 경우 자위대에 처음으로 무인공격기가 도입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주변에서 활동하는 중국 해군의 함정과 공해 상에서 이뤄지는 북한 선박 환적 등에 대한 경계감시 체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무인공격기 '어벤저'는 제트엔진을 탑재해 최고 시속이 740㎞에 달하며 미사일과 투하형 탄두 탑재가 가능해 유사시에 인원을 위험에 노출하지 않고 상대방의 함정 등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