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바닥 취침' 사진 연출한 항공사 승무원 6명 해고

'맨바닥 취침' 사진 연출한 항공사 승무원 6명 해고

2018.11.08.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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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사무실 '맨바닥 취침' 사건을 연출한 유럽 최대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 승무원 6명이 해고됐습니다.

라이언에어는 지난달 13일, 스페인 말라가 공항의 승무원 사무실 맨바닥에 누워 잠을 자는 사진을 조작한 승무원들을 해고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라이언에어 측은 그 전날이 스페인 국경일이라 호텔 예약이 마감돼 승무원 24명이 공항 승무원 사무실에 아주 짧은 시간 머물다 VIP 라운지로 모두 이동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이들 가운데 6명이 사무실 바닥에 누워 잠을 자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SNS에 올라왔고 항공사는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라이언에어 측은 그 사진이 회사 평판을 훼손하고, 직원 여섯 명과의 신뢰가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무너지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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