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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게 하려고" 동물원 악어에 돌 던져 상처 낸 中 관광객
"움직이게 하려고" 동물원 악어에 돌 던져 상처 낸 中 관광객
Posted : 2018-11-07 14:15

중국 푸젠성의 한 동물원에서 관광객이 던진 돌에 맞아 악어가 다쳤다고 중국 CGTN이 보도했다.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이 동물원의 샤오헤(37)라는 악어는 얼마 전 관광객이 던진 돌에 맞아 얼굴과 발 부위 등 세 곳에 심한 상처가 났다. 이 돌은 뾰족한 모서리에 17cm 크기였다.

샤오헤는 5.8m 길이에 1,250kg으로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큰 악어라고 알려졌지만, 관광객이 던진 돌에는 속수무책이었다.

동물원 관계자는 "가족 관광객이 동물원에 왔을 때 사고가 났다"며 "목격자들에 따르면 어른과 아이가 함께 돌을 던졌는데, 그 이유는 악어가 움직이지 않아 실제 악어인지 모델인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움직이게 하려고" 동물원 악어에 돌 던져 상처 낸 中 관광객


"움직이게 하려고" 동물원 악어에 돌 던져 상처 낸 中 관광객


"움직이게 하려고" 동물원 악어에 돌 던져 상처 낸 中 관광객

그러면서 "주변의 다른 관광객들이 돌을 던지지 말라고 말렸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돌을 던진 가족 관광객은 웃으면서 악어와 사진을 찍기도 했지만, 악어의 몸에서 피가 나자 도망쳐 나갔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악어의 한쪽 발은 살점이 뜯어져 나갈 정도로 심하게 다쳤다.

악어가 공격받은 직후부터 사육사와 수의사는 부상 치료와 회복에 매진하고 있다. 이 동물원 수의사는 "변온동물인 악어는 겨울에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아 회복이 더딜 수 있다"고 말했다.

동물원 측은 현지 경찰에 CCTV 영상을 제출하고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Pear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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