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내년 중반부터 '전기차 소음 발생 장치' 의무화

스위스, 내년 중반부터 '전기차 소음 발생 장치' 의무화

2018.11.06. 오전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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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안전을 위해 전기차에 소음 발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스위스도 내년 중반까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스위스 도로청은 전기차 등 친환경 차가 저속으로 주행할 때 인공적으로 엔진 소리를 내는 스피커를 차량에 장착하도록 하는 규정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수소 연료전지차와 하이브리드 차에도 이 규정이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에 소음을 발생하도록 하는 장치는 유럽연합, EU와 미국 등이 이미 법제화했으며, EU는 내년 7월부터 새로 출시되는 모든 전기차에 이 장치를 달도록 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스위스에서는 전체 등록 차량 450만 대 가운데 전기차가 만5천 대, 하이브리드차는 6만7천 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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