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신성모독 무죄'...항의 시위 확산

파키스탄 '신성모독 무죄'...항의 시위 확산

2018.11.02. 오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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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모독죄로 사형 위기에 처했던 파키스탄 기독교 여성에게 무죄가 최종 선고된 데 항의하는 현지 보수 이슬람교도들의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파키스탄 이슬람교도 시위대 수천 명이 이번 판결에 항의하기 위해 인력거, 차량, 트럭을 불태우면서 여러 곳이 마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교통 체증으로 구급차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고, 대부분 지역에 휴교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우파 종교 단체들도 현지 시간으로 2일(오늘) 열리는 이슬람 보수주의 정당의 시위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가디언은 이번 시위가 제어하기 어려운 분쟁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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