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앞두고 음주...日 조종사 공항서 체포

비행 앞두고 음주...日 조종사 공항서 체포

2018.11.02.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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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앞두고 음주...日 조종사 공항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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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을 앞둔 일본항공 조종사가 기준치의 9배가 넘는 혈중알코올농도로 적발돼 영국 런던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AP·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일본항공 부조종사인 42세의 지쓰카와 가쓰토시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영국 항공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음주 측정에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100㎖당 189㎎으로 조종사에게 적용되는 기준치인 20㎎의 9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이날 히스로 공항에서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는 일본항공 여객기를 조종할 3명의 조종사 가운데 1명이었지만 출발을 50분 남겨두고 적발됐습니다.

그는 비행 전날 오후 6시부터 6시간 동안 와인 두 병과 맥주 5캔을 마셨다고 일본항공은 밝혔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직원용 버스 운전사가 그에게서 술 냄새가 나자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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