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마야 문명보다 1500년 앞서 남미에서 시작"

"초콜릿, 마야 문명보다 1500년 앞서 남미에서 시작"

2018.10.30.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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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의 식용이 남미 지역에서 5천여 년 전부터 이뤄지고 있었다는 학술적 증거가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카카오 씨앗은 멕시코와 중미의 고대 마야 문명 시대에 먹기 시작했다는 게 통설이었지만, 새 증거가 사실이라면 초콜릿의 기원이 천5백 년 가량 앞당겨지고, 원산지도 크게 이동하는 것입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마이클 블레이크 교수팀은 에콰도르의 고원에 위치한 마요 친치페 문화의 유적에서 카카오의 씨앗이 사용됐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2002년에 발견된 마요 친치페 문화는 3천300년에서 5천500년 전에 존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블레이크 교수팀이 이곳 유적에서 나온 일부 그릇에서 카카오 성분 흔적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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