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1조 7천억 원' 美 복권, 당첨자는 단 한 사람

[자막뉴스] '1조 7천억 원' 美 복권, 당첨자는 단 한 사람

2018.10.25.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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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권 사상 두 번째로 많은 15억3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7천여억 원의 당첨자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메가밀리언 복권 측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한 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확인했습니다.

석 달 만에 행운의 '잭팟'이 터진 사실만 확인됐을 뿐 당첨자가 누군지에 대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메가밀리언 당첨금은 당초 역대 최고치인 16억 달러로 추산됐으나 실제 금액은 2016년 1월 파워볼 당첨금 15억8천600만 달러에 못 미쳤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당첨자 3명이 나눠 가졌기 때문에 한 사람이 받은 당첨금으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1등 당첨금 1조 7천여억 원은 29년에 걸쳐 연금 방식으로 지급되는 액수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선택하는 '현금 일시 수령'의 경우에는 8억7천78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천954억 원입니다.

현금이든 연금이든 당첨금의 24%는 일단 연방세금으로 원천 징수되며, 현금의 경우 액수에 따라 추가 세율이 적용됩니다.

한 장에 2달러인 메가밀리언 복권은 일주일에 두 번씩 추첨하는데 당첨 확률은 3억 분의 1에 불과합니다.

지난 7월 24일 이후 3개월 동안 25번 연속 1등이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나며 미국 전역에 복권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영상편집ㅣ정치윤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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