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러밴 못 막은 나라들 원조 중단"

트럼프 "캐러밴 못 막은 나라들 원조 중단"

2018.10.23. 오전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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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미 국가 출신 이민자들의 대규모 미국행 시도를 '국가적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중미 국가들을 향해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는 그 국민이 그들의 나라를 떠나 미국에 불법적으로 들어오는 걸 중단시키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그들에게 일상적으로 제공됐던 대규모의 해외 원조를 끊거나 상당히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멕시코 경찰과 군이 캐러밴을 중단시킬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며 "범죄자들과 무명의 중동 사람들이 섞여 있고 군과 경찰에 국가적 비상사태라고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캐러밴은 마약과 폭력, 가난을 피해 고국을 떠나 멕시코 남부에서 도보나 차량을 이용해 미국 국경으로 향하는 중미 출신 이민자들의 행렬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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