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아세안 국방 회의...연합훈련 강화 제안

中·아세안 국방 회의...연합훈련 강화 제안

2018.10.21. 오전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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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이 커진 가운데 중국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과의 국방장관 회의에서 연합훈련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지난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회의에서 중국은 아세안 공동체 건설을 지지하며 아세안을 중심으로 하는 포용적인 아시아태평양 안보 체제를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각종 안보 위협에 직면해 중국은 아세안 각국과 국방과 관련한 소통을 강화하고 연합훈련과 국방 싱크탱크 교류 등을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정부 측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국방 관련 책임자들이 중국과 아세안의 관계 발전을 적극적으로 평가하며 중국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미국이 '항행의 자유'를 이유로 구축함 등을 동원해 남중국해에서 작전을 펼치자 군함과 군용기를 동원해 대응에 나서는 동시에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포섭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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