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북일 정보 관계자 이달 초 몽골서 접촉"

교도 "북일 정보 관계자 이달 초 몽골서 접촉"

2018.10.19.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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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와 가까운 고위 관리가 이번 달 초순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간부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극비리에 접촉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기타무라 시게루 내각정보관이 이번 비밀접촉에서 일본인 납치문제 진전을 약속받고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북한 측의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북일 간 비밀접촉은 기타무라 정보관과 김성혜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 책략실장과의 지난 7월 중순 만남 이후 처음으로 보입니다.

이번 접촉은 일본 외무성을 통한 북일 정상회담 환경 조성이 여의치 않자 정보 당국 간 물밑 접촉을 통해 협상의 활로를 찾으려는 아베 총리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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